안녕하세요?? 우리동네법대형 입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죠ㅠ 그래도 저는 야구보는 맛에 살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무관중으로 야구가 진행되어 현장의 함성소리는 느낄 수 없지만, 그래도 야구는 재밌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는 류현진과 김광현 선수의 선발등판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 둘의 야구를 보는 것도 정말 재밌습니다.
요즘은 김광현 선수가 칼 같은 슬라이더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모습이 가장 기분이 좋더라구요. 한국의 간판 투수 김광현도 메이저리그에서 통한다는 자부심(?)도 느낄 수 있구요. 코리안 몬스터라는 류현진 선수는 제가 더이상 할말이 없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최근 어제였나요, 그저께였나요. 류현진 선수의 선발 등판이 있었습니다만, 아쉽게도 3승은 못 했죠. 무려 6이닝 2실점 7삼진의 대기록으로 퀄리트 스타르를 했음에도 말이죠. 토론토의 내야수비가 예전부터 불안했었는데, 여전히 불안하더라구요. 그래도 2실점으로 막아낸 걸 보면 류현진 선수가 에이스 오브 에이스가 맞긴 한가 봅니다.
류현진 선수의 2실점과 관련해서 논쟁이 많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류현진 선수가 잘못해서 2실점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당시 류현진은 타자였던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유격수와 3루수 사이의 평범한 내야 땅볼을 유도 했으나, 그것을 잡은 3루수 트래비스 쇼가 1루로 던진 공이 악송구 되면서 1루수가 공을 잡지 못했죠.
그래서 2사 만루 상황에서 2실점을 한 것입니다. 평범한 3루 땅볼이었음에도 그것이 악송구로 이어지면서 2실점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류현진 선수의 자책점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최초의 기록원은 수비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하고, 류현진 선수의 2자책점으로 기록하였습니다.
기록 이후에 수정을 하였는데.. 더 재밌는 것은 1히트 1에러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2에러면 2에러인데, 1에러는 뭘까요. 야알못이긴 하지만.. 상식적으로봐도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그런지 현지에서도 기록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고 하네요.
그래도 류현진 선수의 평균자책점은 3.16에서 2.92로 하락했습니다. 만약에 2실점 모두가 수비실책으로 인정되어 비자책으로 된다면 2.86으로 더 낮아지고, 이달 평균자책점은 1.29에서 0.96까지 떨어진다고 하니.. 한국팬이나 미국팬의 입장으로서는 더욱더 아쉬움이 남는 판정인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3승을 못해서 많이 아쉽네요. 예전에 IMF 당시 박찬호 선수가 LA다져스에서 에이스로 등극하여 국민에게 많은 희망을 준 것처럼, 코로나19로 힘든 대한민국에 류현진 선수가 많은 힘이 되고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예상 라인업 - 유격수 마차도 (0) | 2020.08.28 |
---|---|
[생활] 2020년 하반기에는 작은목표 하나를 세워보는게 어떨까요? (0) | 2020.06.27 |
[생활] 오랜된 역사만큼이나 깊은 가마솥 국밥, 온천골 국밥 본점 (0) | 2020.04.30 |
[생활] 대구 교동 맛집, 어릴 때 먹던 불고기 맛이 나는 '대호불갈비' (0) | 2020.04.26 |
[생활]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노래~ (0) | 2020.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