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동네법대형 입니다. 오늘은 가벼운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제가 부산 출신이라 그런지 야구를 참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는 동네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야구를 했던 추억이 있고, 조금 커서는 친구들과 맥주한잔 걸치면서 야구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야구의 도시, '부산'에서 태어나서 모태구단이 '롯데'입니다. 최근 롯데가 성적이 안 좋아서 야구를 안 보고 있다가, 최근에는 '딕슨 마차도'라는 선수 때문에 다시 야구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니면 야구장에 직접 가서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싶지만.. 현실은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TV로 야구를 보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마차도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유격수 입니다. 롯데에 오기 직전에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19년 11월 21일 롯데에 입단하였습니다. 롯데와 계약 후, 성민규 단장이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타격은 평균만 해줘도 대만족이다. 유격수 수비만 잘해준다면 만족한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롯데의 내야 수비를 위해 입단한 용병이라고 할 수 있다.
롯데는 고질적으로 내야 수비가 불안해서 중요한 순간에 실책을 하는 바람에 아슬아슬한 게임에서 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수비형 용병인 마차도가 반드시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수비형이라고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적시타도 날려주고 있어 투수가 아닌 타자로서의 롯데 용병 중에는 호세 펠릭스 이후에 최고의 선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메이져리그급 호수비로 팬들의 마음을 완전 뺏아간 마차도는 2020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 드림 올스타팀 기준 유격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지는 않아서 무척이나 아쉽네요. 올스타전에 뛰는 마차도를 한번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현재 기준 마차도는 164,731표를 얻어 드림 올스타팀의 유격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가 두산 베어스의 김재호 선수인데요. 86,308표를 얻은 것과 비교해보면, 이변이 없는 한 마차도가 올스타에 뽑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말 무서운 용병인 것 같습니다.
오늘 현재 롯데의 프로야구 순위는 7위 입니다.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가을야구, 가을야구... 부산시민들의 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꿈을 마차도가 이루어 주길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하며, 빨리 코로나19가 마무리 되어서 프로야구 직관을 할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녹색 그라운드에서 멋지게 1루로 야구공을 뿌리는 마차도의 모습을 빨리 보고 싶네요. 이상, 우리동네법대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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